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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예산 짜는 방법 : 교통비, 숙소비, 팁

by lovedg2 2025. 5. 12.

여행은 떠나기 전부터 시작된다고 하잖아요. 특히 예산을 짤 때는 설렘도 있지만 현실적인 고민도 따라오죠. 처음엔 막연하게 ‘30만 원이면 되겠지’ 하고 떠났다가, 돌아와서 카드값 보고 놀랐거나 여행도중 경비가 부족했던 경험 한 번쯤 있을 거예요. 그 후로는 여행 떠나기 전 꼭 교통비, 숙소비, 식비, 입장료까지 하나하나 계산해서 계획하게 되죠. 이번 글에서는 실제로 도움이 됐던 여행 예산 짜는 팁들을 나눠볼게요. 가성비 좋고, 낭비 없는 여행이 궁금하다면 끝까지 읽어보세요!

여행예산

교통비 – 전체 예산의 20~30%, 가장 먼저 계산하기

여행 준비할 때 가장 먼저 교통비부터 계산하는게 좋습니다. 왜냐하면 이건 고정비처럼 거의 바꿀 수 없는 금액이기 때문이에요. 어디로, 어떻게 가느냐에 따라 전체 예산의 30%까지 차지하기도 하더라고요. KTX, 고속버스, 항공권, 렌터카 요금 등을 비교해 보면 의외로 큰 차이가 나게 됩니다. 예를 들어 서울에서 전주를 갈 때, KTX는 왕복 약 5만 원, 고속버스는 약 3만 원 정도인데, 소요시간은 20~30분 차이라 시간보다 예산을 더 중시할 때는 버스를 택하는 것도 방법인데요. 렌터카는 보험 포함 금액을 기준으로 하루 7만~10만 원 정도를 잡고, 유류비와 톨게이트비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보통 카카오 T, 렌터카 가격비교 앱, 또는 현지 소규모 업체 후기를 참고해서 예약하는 방법이 있는데요. 연휴에는 미리 예약하지 않으면 가격이 확 올라가니, 최소 2주 전엔 알아보는 걸 추천합니다. 그리고 목적지 내부 교통비(지하철, 버스, 주차료 등)도 하루에 1만 원 내외로 별도로 계산해 두면 예산이 훨씬 정확해집니다.

숙소비 – 1박당 예산 기준을 먼저 정해두기

숙소비는 여행 스타일에 따라 천차만별이죠. 보통 1박당 4~6만 원 정도로 잡고 계획을 짜는 편인데요. 이 가격대면 게스트하우스, 깔끔한 모텔, 가성비 호텔 등이 충분히 가능하더라고요. 여행 기간이 길수록 숙소비가 부담이 되기 때문에 하루는 뷰 좋은 숙소, 나머지는 실속 숙소 식으로 섞어서 배치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예를 들어 1박 9만 원짜리 오션뷰 호텔 + 1박 4만 원 게스트하우스 = 평균 6.5만 원으로 맞추는 식이죠. 요즘은 에어비앤비, 야놀자, 여기 어때, 네이버 예약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가격 비교가 쉬워서 예약하기 전 꼼꼼히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 예약 시 주의할 점은 세금, 청소비, 주차 여부 포함 여부까지 체크하는 것! 저는 한 번 주차비 포함인 줄 알고 예약했다가 현장 결제 추가요금에 당황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2인이 함께 간다면 1인당 숙소비가 절반으로 나뉘기 때문에 전체 예산을 더 유연하게 짤 수 있어요. 반대로 혼자 여행할 땐 상대적으로 숙소비 비중이 높아지기 때문에 더 꼼꼼히 따져봐야 합니다.

실전 팁 – 식비, 입장료, 여유자금까지 포함하기

교통비와 숙소비 외에도 여행 예산에서 빠질 수 없는 건 바로 식비, 입장료, 예비비인데요. 의외로 이 부분이 여행 전체 비용을 흔드는 핵심입니다. 하루 식비를 평균 2만~3만 원으로 잡는다고 하면, 아침은 간단히, 점심/저녁은 한 끼는 외식하고 한 끼는 편의점이나 로컬 맛집 정도로 조절하는 방법이죠. 다만 지역 특산물이나 유명 맛집을 가고 싶다면 미리 메뉴 가격을 검색해서 예산에 포함시켜요. 입장료는 사전 정보가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통영 케이블카, 아쿠아리움, 박물관 등은 한두 곳만 들어가도 1만 원~2만 원씩 들기 때문에, 최소한의 입장료는 미리 계산해서 예산에 넣습니다. 그리고 꼭 필요한 게 예비비인데요. 저는 보통 전체 예산의 10~15% 정도를 여유 자금으로 잡아두는데요. 예상치 못한 쇼핑, 급한 상황, 기념품 구입 등 생각보다 이 금액이 큰 도움이 되더라고요. 특히 여행 중 충동 지출을 막고 싶다면 이 예비비 안에서만 쓰기로 정해두는 것도 하나의 팁입니다.

마무리

여행 예산은 복잡하게 느껴지지만, 교통비–숙소비–식비–입장료–예비비만 잘 나눠 잡으면 훨씬 쉬워져요. 무턱대고 떠났다가 지출이 늘어나는 경우가 있는데, 이렇게 항목별로 나눠서 계산하면 여행이 훨씬 계획적이고 만족도도 높아집니다. 무엇보다 좋은 점은, 예산을 정해두면 여행 중에도 마음이 훨씬 편하다는 거예요. 갑작스러운 지출에도 당황하지 않고, 계획한 만큼만 쓰는 습관이 생기더라고요. 다음 여행에는 설렘만 챙기고, 예산 걱정은 미리 끝내놓고 떠나보세요!